야생화

참기생꽃

골스키11 2021. 5.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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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을 만나기 위해 태백산(유일사 쪽)을 올랐습니다.

몇년만인지라 기대가 많았지만 좀 일러서 올라가는 내내 걱정이 앞섰고

카메라 메고 내려오는 분들만 보면 붙들고 기생꽃 피었드냐...고 질문을 했는데

하나같이 못 봤다???

이윽고 유일사 사찰이 내려다 보이는 고갯마루에 올라 잠시 땀을 식히고 자생지로 들어가니

이제 막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거라도 어딘가...이리보고 저리보고...

함께한 모두가 함박웃음 입니다.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이쁘긴 이쁘데요...

..

참...은 작다는 뜻이고 기생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흰 꽃잎이 마치 기생의 분 바른 얼굴마냥 희다고 해서 지었다는 설이 있고, 옛날 기생들이 쓰던 화관을 닮아서 기생꽃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5.19일 촬영)

 

 

 

 

 

 

 

 

 

 

 

 

부근에 무리지어 있는 두루미꽃도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정도...겨우 한두송이 피어서 얼굴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