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0170419 홍천출사

골스키11 2017. 4.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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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으로 깽깽이풀을 찾아나서는 길...

조금 늦었으리라는 걱정이 되는터라 가는 발길이 급하다.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끝물이다.

아쉬움에 남아 있는 한무데기를 햇살이 비춰질때까지 기다려 담아본다.


<깽깽이풀>







함께 자생하고 있는 나도바람꽃은 한창 만개한 상태,

아침 햇살을 머금은 채로 순백의 빛을 발한다.


<나도바람꽃>

















홀아비라서인지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기도...

때로는 토라졌는지 뒤돌아서 있기도...


<홀아비바람꽃>











이외에도 동의나물, 현호색, 때늦은 노루귀와도 시간을 함께해 보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동의나물>




<노루귀>







<현호색>




마무리하고 개울을 건너려는데 물가 바위에 돌단풍이 손짓을 한다.


<돌단풍>





항상 그렇지만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거움과 아쉬움이 함께한다.

내년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며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