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의 향기(흥덕왕릉 솔밭)

지난 동지무렵에 경주에 있는 흥덕왕릉 솔밭을 다녀 왔습니다.

동지무렵의 아침 햇살이 가장 낮게 드리워지기에

그 때 촬영하는게 가장 좋다는 경험자들의 말에 따라

밤새 달려 밤1시에 도착했는데 벌써 포인트에 삼각대가 놓여 있고

아침이 되니 수많은 진사들이 아래 모습을 담기 위해 자리 다툼이 치열해 졌습니다.

이윽고 해가 뜨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자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붉은 빛으로 소나무를 물들이는 그 모습들은 솔밭의 향기...라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포토샵으로 붉은 빛을 만들지 않았고 자연 그대로 입니다.)

(아래 사진은 경주 삼릉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