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울산바위와 은하수

골스키11 2019. 7. 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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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같이하는 동료가 얼마전에 울산바위와 은하수를 담아 왔는데 너무 좋더군요.

작년에 은하수 촬영을 하다보니 힘도 들고 몸에 무리가 오는거 같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어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앗...그런데 서울하늘에 구름이 가득...

그래도 달려보자...가서 포인트라도 알아두던지...행운이 찾아와 하늘이 열릴 수도 있으니...

울산바위 맞은편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후두둑...

포인트를 알았음으로 만족하자고 위로하고 속초쪽으로 내려가 순두부에 소주한잔...

식당을 나오니 하늘에 별이 총총...그저 감탄사만 나오더군요.

다시 차를 몰아 두시간여 동안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은하수가 울산바위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흐를 때까지....

그러나...하늘의 별을 담은 작업은 장비가 좋아야 됨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3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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