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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남한산성 행궁의 겨울

골스키11 2023. 12.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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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길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면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란 등 유사시에 피난치로 사용하기 위하여 종묘사직을 갖춘 전국 유일의 행궁으로 건립되었으미,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이라 불렸다. 산성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에서는 불 수 없도록 낮은 언덕에 가려진 곳에 자리를 잡은 남한산성
행궁은 지형의 높낮이에 의해 상궐과 하궐로 구분한다. 상궐은 내행전으로서 1625년에 준공한 70여 칸 건물이며, 서쪽 담에 문이 있어 좌승당으로 통하였다. 하궐은 외행전으로서 154칸 규모로 상길과 동시에 지었고, 상궐의 삼문 밖에 있으며, 서쪽 담의 문으로는 일장각과 통한다.
남한산성 행궁이 지어지고 10년 후인 인조14년'에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다. 전쟁 중 청군이 쓴 대포의 탄환이 외행전 기둥에 맞기도 하였다. 범자호란이 끝나고 남한산성 행궁에는 숙종
영조ㆍ정조- 철종ㆍ 고종 등이 여주 영릉과 서울 현릉 ㆍ 인릉으로의 능행길에 머물렀다. 제 역할을 다하던 남한산성
행궁은 한일신협약 이후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다. 오가는 사람이 없이 방치된 체로 남아있던 및및 건물들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헤 완전히 멸실되었다. 그 후 1999년에 와서야 남한산성 행궁터는 1차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2002년에
상궐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 2004년에는 하궐지의 발굴조사와 좌전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고, 2012년에 하길 복원
공사를 완료하였다.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에서, 남한산성 행궁은 남한산성의
통치경관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행궁 안내문 발췌 -

겨울 눈이 내리면 들려서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었던 남한산성 행궁
마침 성탄 이브날 새벽에 흡족한 양은 아니지만 눈이 내려줘 아침나절에 집을 나서 10시 오픈런으로 입장하여 차분하게 사진촬영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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