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너도바람꽃 (12)
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때아니게 많이 내린 춘설이 그치고 미끄러운 산길을 올라 봅니다.두텁게 쌓인 눈 때문에 묻혀버린 꽃들을 찾아 한참을 헤메이다 몇송이 겨우 발견...반가움과 애틋함으로 몇컷 담아 봅니다.

지난해에 떨어진 낙엽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봄꽃의 향연이 수도권에도 펼쳐지는 요즘 입니다. 세정사 옆 골짜기를 오르면서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는 너도바람꽃 비록 한송이 두송이에 불과하지만 새 봄의 첫 만남인지라 반가움에 눈맞춤 합니다. ☆☆ 20230304 ☆☆

매년 찾아가 만나는 무갑산 너도바람꽃 올해도 햇살이 가득한 날 찾았습니다. 다행이 여기 꽃들은 개체수가 풍성해서 반가웠습니다. (20220316) * * * * * 꽃을 찾아온 벌도 함께 합니다. 보통은 꽃잎이 5~6엽인데 특이하게 8엽이 보이네요. 쌍두도 보입니다.

매년 그렇지만 산으로 나가 만나는 들꽃 중 가장 먼저가 너도바람꽃입니다. 그리고 장소도 경기도 광주 무갑산... 올해는 전반적으로 개화 시기가 좀 빨라진 듯 하다는 소식에 어떤 상황인지 오후에 찾아 봤습니다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단계이더군요. 한송이...많아야 두세송이... 그래도 첫만남인지라 반가움에 꽃도 웃고 나 자신도 미소로 화답했네요. (이곳은 오후에는 빛이 일찍 사라지는 곳이라서 인공조명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2.26일 무갑산에서) .. 쌍두화를 만나는 행운도 함께했습니다.
너도바람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만나지 못하다가 엊그제 오후에야 달려간 산골짜기 그곳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얘네들이 활짝 웃으며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유독 그 골짜기에는 다른 꽃들은 없고 너도바람꽃만이 피어나는 곳인지라 항상 3월초에 한두번씩 가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