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추암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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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파도는 거침이 없는데
우리네 인생은 왜 이다지도 걸리는게 많은가...
어디론가 떠나는 者,
현실에 머무는 者,
그 둘을 바라보는 者...
만선을 기대하고 떠나가는 저 배는
과연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왔을까...?
해국을 섭렵하고 돌아오는 발길들...
미련이 남아 고개를 들어 다시한번 바라보는 者,
미련을 접고 빨리 가자고 보채는 者,
다음에 만날 애들 생각에 발길을 재촉하는 者...
2014...10월 추암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