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새탐방

설연휴의 끝자락...

무료함을 달래려 공원을 다녀올까 생각하다 기왕이면 요즘 관심이 가는

새들을 찾아 보고자 대포를 빌려 커피를 챙겨 나갔습니다.

평소 다니면서 봐 두었던 산수유 나무 부근을 서성거려 보지만

도무지 나타나질 않는 새들...

자리를 옮겨 나무숲 사이를 지나는데 어디선가 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려 나무들을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음부터는 망원경도 동원해야 되나 봅니다.

그러기를 한동안 굵직한 소나무 즐기에 붙어서 열심히 소나무 껍질을 벗겨내고 있는

오색딱다구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이어서 눈을 치우면서 쌓아 놓은 곳에 각종 작은 새들이 내려 앉아 물대신에

눈조각을 쪼아 먹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준비를 잘 해서 더 많은 새들을 만날수 있도록 해 봐야겠네요.

(오색딱다구리)

(곤줄박이)

(쇠박새)

(쇠동고비)

(노랑지빠귀)

(직박구리)

(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