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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금강초롱꽃
금강초롱꽃에는 금강산에 살면서 병에 걸린 자신을 위해 약을 찾으러 떠난 동생을 초롱불을 들고 기다리던 누나가 쓰러져 그 초롱불이 꽃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하네요. 그래선지 초롱꽃의 형태나 색감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금강초롱꽃 학명에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학명이 Hanabusaya asiatica Nakai인데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란 사람이 조선공사 하나부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가져다 붙였다 하는데...이런 뼈아픈 학술적 일제 잔재도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하는데.... 더욱이 금강초롱꽃은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지요. .. 예년보다 근 2주 가까이 빨리 핀 금강초롱을 보기 위해 땀 한바가지를 감수하고 다녀왔습니다. (8.7일 촬영)
야생화
2021. 8. 8.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