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강할미꽃 (5)
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매년 만나지만 그냥 지나치면 서운할거 같아 다시 찾게되는 곳 동강 나룻배를 타고 건너 꽃을 만나는 묘미도 좋고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뱃사공 집에서 끊여주는 매운탕에 동강막걸리 한잔하는 힐링의 시간도 좋은데 뭐가 더 좋은지가 문제겠는가...그저 좋으면 되지요. 뱃사공 집 뒷뜰에서 만나는 청노루귀와도 눈맞춤을 합니다.
올해 동강할미꽃 촬영은 다른곳은 건너뛰고 거북이마을로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노를 젓는 작은 배로 건너는데 전날 내린 비로 수량이 많고 물살도 빨라서 위험해 보이더군요. 허나 사진을 위해서는 웬만한 위험 정도는 감수하는게 사진가들의 심리인지라... (돈을 많이 주면 상당히 큰 모터보트로 실어날라 주는 듯 하더군요) 우리는 거북이마을 매운탕집 주인이 건너주는 작은 배를 이용했고 마치고 나와 정말정말 맛있는 매운탕과 동강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었습니다. 할미꽃은 며칠정도 늦었는지 조금 시들해졌더군요. (20220327) * * * * *
보고싶은 마음에 멀리까지 달려갔지만 세차게 부는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꽃도 사람도 잔뜩 움츠린 상태 겨우 몇컷 인증샷만 남기고 철수했습니다. 동강의 맑은 물과 고운색으로 치장한 할미꽃 그리고 맛난 막국수 한그릇으로 만족합니다. ( ...
매년 찾는 동강할미꽃 올해는 운치리와 귤암리 두곳을 다녀왔네요. 운치리에서는 사고를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에 욕심을 과해서 바위를 올라가다 떨어졌다는데 움직이지 못해 119를 불러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사진 보다 자신의 몸이 우선일텐데...욕심/사진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