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슬슬 식사를 시작해 볼꺼나...
한입 먹고서 맛있어 하는 모습인 듯... 아마도 포만감에 이날 저녁은 행복했으리라...
풍성하게 남겨진 까치밥 덕분에 까치는 물론이요...직박구리...참새까지 포식을 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이라 자주 찾는 올림픽공원 갈때마다 들려서 잠시 머믈다 오는 곳에서 보이는 모습 입니다. 회사에 다닐 때 88서울올림픽 업무를 담당했던지라 그때부터 익숙하게 봐 왔던 모습이니 정겹게 느껴질만도 하네요.
젊은날의 시간들을 사진에 담아 먼 훗날의 추억으로 꺼내보리라. 저 젊음의 싱그러움이 부럽기만하네...
겨울로 접어드는 이시간에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하나하나가 소중해 봄날의 야생화를 대하듯 엎드려 봅니다.
따끈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시간 웅크린 어깨를 바라보며 겨울임을 느껴 봅니다. 공원의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