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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제주도 체류중 매일 하루를 마감하는 일은 일몰 조망지를 찾아 촬영하는 것 이날은 해안쪽을 둘러봐도 특별한 조망지가 나타나질 않아 차로 오름 정상부근까지 오를수 있는 군산오름을 선택했습니다. 산방산으로 넘어가는 해넘이를 조망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군요. 날이 좋은 날 이곳을 찾으면 한라산과 중문쪽 그리고 서귀포쪽 까지 시원하게 조망되어 제주도를 넒은 시야로 촬영하고 조망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20211025) ***** 한라산 배경으로 귤밭도 한컷
화산석이 만들어 놓은 형상이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는 곳 한라산 반영을 담아보기 위해 찾았으나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로 인해 실패 (20211025) ***** 나오는 길에 감귤밭도 한컷
이곳은 다음에 다시 와서 차분하게 장노출을 담기 위해 사전 스케치 (20211025) *****
제주도 다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는 차밭을 기대하고 제주 대표 차밭인 도순다원을 찾았으나 입구에 출입금지 팻말이 서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울타리 넘어로 두어컷만 담고 철수... (10.25일)
알뜨르 비행장은 서귀포 송악산 근처에 있는 일제시대 비행장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알뜨르는 아래 벌판을 의미하는 제주도말이라는군요. 지금은 비행기를 보관하던 벙커만 보이고 저 멀리 현대식 레이다 돔이 함께 보여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부근에서는 농부들이 고구마 수확에 땀을 흘리고 있네요. (10.24일)
제주 바닷가에 화산석과 파도가 좋은 곳이 많이 있지요. 이번 여행에서 몇군데 장노출이 가능한 곳을 찾아 담아 봤습니다. 고산해안도로에는 수산회사들이 여럿 있는데 그 회사에서 배출하는 온수가 있어서 어류가 자생하기 좋은지 새들도 많고 심지어는 돌고래때가 노니는 장면도 목격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사계해안에는 화산석에 파래가 붙어 있는 여러형태의 바위들이 많아 멀리 보이는 형제섬, 산방산을 배경으로 담아 봤습니다. (10.24일) *****
서귀포 사계해안에서 형제섬쪽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이 곳은 제주도 일출의 성지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곳 입니다. 화려한 여명으로 하늘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에 기대를 했지만 수평선을 박차고 솟아오르는 태양은 구름에 가려져 또 다른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게 합니다. (10.24일) *****
제주도 일몰 조망지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 - 차귀도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3개의 무인도 이 섬위나 주변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눈으로...카메라로 그 풍경을 담느라 바쁜 곳입니다. 10월 하순은 자구내포구쪽에서의 촬영각도가 맞지를 않아 돌고 돌아 생이기정을 오르는 둘레길 중간지점에서 겨우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찾아낸 포인트인데 야속한 태양은 많은 아쉬움만 남겨두고 바다속으로 사라집니다. (10.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