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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제주 바닷가에 화산석과 파도가 좋은 곳이 많이 있지요. 이번 여행에서 몇군데 장노출이 가능한 곳을 찾아 담아 봤습니다. 고산해안도로에는 수산회사들이 여럿 있는데 그 회사에서 배출하는 온수가 있어서 어류가 자생하기 좋은지 새들도 많고 심지어는 돌고래때가 노니는 장면도 목격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사계해안에는 화산석에 파래가 붙어 있는 여러형태의 바위들이 많아 멀리 보이는 형제섬, 산방산을 배경으로 담아 봤습니다. (10.24일) *****
서귀포 사계해안에서 형제섬쪽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이 곳은 제주도 일출의 성지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곳 입니다. 화려한 여명으로 하늘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에 기대를 했지만 수평선을 박차고 솟아오르는 태양은 구름에 가려져 또 다른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게 합니다. (10.24일) *****
제주도 일몰 조망지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 - 차귀도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3개의 무인도 이 섬위나 주변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눈으로...카메라로 그 풍경을 담느라 바쁜 곳입니다. 10월 하순은 자구내포구쪽에서의 촬영각도가 맞지를 않아 돌고 돌아 생이기정을 오르는 둘레길 중간지점에서 겨우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찾아낸 포인트인데 야속한 태양은 많은 아쉬움만 남겨두고 바다속으로 사라집니다. (10.23일)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위치...차귀도 일몰 촬영을 가기 위해 들른 곳입니다. 엉알은 언덕아래라는 의미이고 사진의 레이다 기지형상이 보이는 수월봉은 약 18,000년 전 폭발하였으며,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다 합니다. 수월봉은 바람이 아주 많이 부는 지역으로 제주에서는 바람의 언덕이라고 부른다는군요. 아래사진의 바다 가운데 누워있는 듯한 섬이 차귀도 입니다. 이곳은 제주도에서 사시사철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10.23일) *****
방림원...목적지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곳 방림원의 간판은 방한숙원장의 성인 방(方)자와 남편의 임(林)자에 동산원(圓)자를 넣어 방림원이라 하였다네요. 5천여평의 방림원 곳곳에는 수십년에 걸쳐 국내외 들꽃들을 수집해 온 세월과 정성의 공간으로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의 세계각국에서 수집한 야생화 3천여종을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인지라 다양한 꽃들은 볼 수가 없었으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식물원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습니다. (10.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