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 (136)
골스키와 함께하는 공간
설연휴의 끝자락... 무료함을 달래려 공원을 다녀올까 생각하다 기왕이면 요즘 관심이 가는 새들을 찾아 보고자 대포를 빌려 커피를 챙겨 나갔습니다. 평소 다니면서 봐 두었던 산수유 나무 부근을 서성거려 보지만 도무지 나타나질 않는 새들... 자리를 옮겨 나무숲 사이를 지나는데 어..
철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갔던 철원..처음 간지라 뭐가 뭔지 모르고 쫒아만 갔었는데 제대로 두루미를 담아보고자 다시 찾았습니다. 간날에 우연히 윤무부 교수님을 만났는데 몸이 불편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조류학의 대가이신데...
다시 철원을 찾았습니다. 우선 독수리들 모습 부터~~~ 새로 나타난 독수리한테 두루미들 인사하러 가는걸까요? 뭐니뭐니 해도 싸움 구경이 젤 재미나죠. 얘..양날개까지 펴고 브레이크 확실하게 잡네요~ 내려 앉는 것도 독수리답게 폼나게~~ 머시여...얘네들 바람났나벼요~~~ 이싸움 누가 ..
신선이 타고 다녔다는 학(鶴)은 바로 이 두루미를 말한다. 재두루미와는 달리 흰색으로 학으로 불리우는데 어울릴만한 품위... 철원까지 달려 가 얘네들 사진을 찍는 건 바로 이 두루미의 우아한 비행을 보고 촬영하려는 것일 것이다.
새들의 날개짓...날아드는 모양새 하나하나가 얘기를 만들어 넣기 좋아서 이렇게 꾸며 봤습니다. (1) 야...너 안비켜...여기 내 자리야... (우쒸~~ 먼저 온 새가 장땡이지 비키라 마라 시비야~!!) (2) 어쭈구리...이게 말 안 듣고 그거 먹을거야...이게 정말... (아~~~ 맛있다~~) (3) 이게...이렇게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