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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4)-바나산국립공원

골스키11 2017. 6.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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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2일째

다낭을 가로 지르는 한강을 건너 먼저 다낭대성당을 방문한다.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양식의 성당이다.

연분홍빛 외관이 아름답고 70m 높이의 첨탑 꼭대기에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어 현지인들은 수탉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까오다이 사원

관광코스 중의 하나로 넣기에는 볼것도 의미로운 것도 없는 곳인 듯 하다.

1925년 사이공에서 식민지 관료였던 레반치엔(Lê Văn Chiên)이 창시한 종교로, 유교 · 도교 · 불교 · 그리스도교 등의 교리를 종합하여 만든 것으로, 이 종교는 남부 베트남의 농민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즈음에는 추종자가 50만 명이나 되었고 한다.

천장에는 5대 종교를 망라하는 모습이 그려진 액자가 걸려있다.







오늘의 메인코스 바나힐 국립공원

해발 1500m 높은 산을 중간 기착지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연결하고

산 정상에 각종 위락시설, 프랑스 풍의 건물들, 사찰 등을 시설해 놓은 곳이다.

입장료도 베트남에서 가장 비싸다는 600,000동(한화 3만원),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에스컬레이터 만 대략 10여분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안에서 올라가며 촬영한 모습들

중간에 계곡형태의 폭포가 인상적이었다.






20여분을 오르니 저 멀리 목적지가 보인다.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우비와 우산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오니 엄청난 관광객 숫자에 입이 벌어진다.




제한된 시간내에 어디를 둘러 볼 것인가...정상부분 전망대/사찰인 영흥사/놀이기구 중심의 레일바이크...고민하다가

힘들게 짊어지고 온 카메라를 의식(?)해서 전망대로 올라가 풍경을 보기로 했다.

전망대로 오르는 도중 세차게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멋진 하늘이 우리를 반긴다.












전망대에서 멋진 하늘과 주변 풍광을 감상한 후 내려와 유럽풍의 건축물과 함께 다른 방향의 풍경을 감상한다.

아래 사진은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산 정상의 메인 광장 모습(2장 파노라마)




아래 사진은 메인광장에서 케이블카 방향으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3장 파노라마)







다시 광장으로 나와 주변 모습들을 스케치 한다.

관광지에 가면 흔하게 보이는 단체사진 촬영 모습...스마트폰의 위력이랄까,,,








산밑의 후덥지근한 더위는 온데간데 없고 가을날씨처럼 시원함과 함께 비온 뒤 보여지는 멋진 하늘과 주변 풍경들

이번 관광중 가장 멋지고 기억에 오래 남을 곳이다.

광장 까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료를 마셨는데 - 시원한 생맥주 500cc 와 생파인애플 쥬스가 합해서 한국돈 5천원 -

한국의 관광지면 생각하지 못할 저렴한 물가...그리고 직원들의 친절도...

이런 베트남의 매력들이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점점 사라진다는 안타까운 전언이다.


하산중에 보여지는 영흥사의 대형 불상 - 다낭에는 세곳의 영흥사가 있다...바나산/오행산/다낭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 등

베트남 인구의 90%가 불교신자이니 만큼 많은 사찰과 대형 불상이 이해가 된다.




산을 내려 와 올려다 보이는 케이블카들의 모습이 그곳의 모습들을 다시 기억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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